24년 2월 19일 응시한 정보처리기사 필기 후기입니다.
1. 자격증 취득 이유
2. 시험 과정
3. 준비 기간 및 공부 방법
4. 과목별 점수 및 팁
자격증 취득 이유
일단 저는 4년제 컴퓨터공학과를 재학중이며, 올해(24년도) 4학년이 되는 학생입니다.
정보처리기사가 큰 도움이 안된다고하여 자격증을 딸 생각이 없었지만,,,
1. 주변 친구들은 전부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함
2. 취업 사이트를 보는데, 제가 원하는 직무의 우대사항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우대조건으로 걸어놓은 회사들이 많음
이 두 가지의 이유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번의 이유는 사실 10%정도고 가장 큰 이유는 2번이 가장 컸습니다. 사실 정보처리기사는 컴퓨터 관련학과를 어느정도 수월하게 취득한다고 하여 도전한 것도 있습니다.
시험 과정
저는 대학교 시험장에서 시험을 쳤는데 미리 가면 시험 대기장소가 있어서 거기에 앉아있습니다.
시험시작 20분전에 갔는데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앉아서 핸드폰으로 용어 첫글자 따서 외웠습니다.
시험시작 5분전인가? 10분전인가? 시험실로 입장하라고하면 들어가는 곳 문에 자기 이름이랑 번호 적혀있는데 보고 들어가서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컴퓨터에 자기 수험번호랑 이름이랑 증명사진 나와있어서 앉을 때 안헷갈려요.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감독하시는 분께서 다 설명해주시는데 먼저 수험번호랑 이런거 확인하고, 신분증 확인합니다. 전자 신분증? 은 미리 손들라고 말해주십니다. 신분증 검사하고 휴대폰 및 전자제품 전원 끄고 휴대폰 가방에 자기 좌석에 해당하는 번호에 휴대폰넣고(비워져있으면 와서 확인함)자리에 앉고 계산하거나 메모할 종이 필요하면 다 주십니다. 펜만 들고가면돼요! 자기가 들고간 종이는 못씁니다. 그리고 방송나오는대로 주의사항 확인하고 연습문제 풀고 다 준비되면 시작합니다(준비시간이 너무 길어서 급하게 외운 것들 다까먹음).
다 풀면 제출 확인하면 바로 과목별로 점수나오고 합격, 불합격 여부 확인하고 조용히 휴대폰이랑 짐챙겨서 나오면됩니다. 따로 퇴실시간 없이 그냥 다 풀면 나오면돼요. 다른 기사시험도 다 같이 치는데 저는 좀 늦게 나온편인데 1시간 10분~20분정도 시험친듯?
준비 기간 및 공부 방법
준비 기간은 3일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실제로 공부한 시간(순공시간)은 12시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친구가 작년 필기시험을 칠 때 사용했던 시나공을 사용했습니다만 필기를 공부할 때 책을 보는 시간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 공부방법은 전공생들에게 해당하는 방법이니 비전공자이신 분들은 책을 하나사서 일주일정도면 충분히 합격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공부방법은 이렇습니다.
1. 정리된 개념을 한번 쭉 읽는다.
- 이때 정리된 개념이라 하면 저는 책에 적힌 그냥 외우려하지않고 쭉 읽었습니다.
2. 정보처리기사 최근 CBT 기출문제를 푼다.
- 기출문제는 가장 최근에 나와있는 문제를 풀었습니다.
한문제씩 풀면서 바로 아래에 해설이 나와있는 문제형식을 선택하고, 일단 문제만 보고 문제를 풀고 답을 바로 확인한 후 내가 아는 문제는 답을 맞추면되고 모르거나 틀린문제는 [잘 모르겠어서 못 풀겠어요] 버튼을 눌러서 답을 넘깁니다.
이때, 선지에 모르는 내용이 있어도 못 풀겠어요 버튼을 눌러서 틀린 문제 리스트로 넘어가게 합니다.
100문제를 이렇게 풀고 틀린문제들의 해설을 보면서 답지를 공부합니다. 해설이 너무 적거나 미흡하면 책을 펼쳐보거나, 검색을 했습니다.
기출문제는 2022년도만 봤습니다..ㅎ
3. 5단원만 따로 개념을 본다.
5단원은 신기술에 대한 내용이라 따로 개념공부를 했습니다. 개념공부라기보다 자주 나오는 용어를 여러번 읽어보기만하고 따로 외우려고 노력하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익숙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많이 봤습니다.
과목별 점수 및 팁
사실 점수는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나와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2과목이 40점? 45점 정도였던 것 같고,
나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평균 67점 정도로 합격이 되었습니다.
현재 가채점으로만 합격을 받았는데 시험 답이 크게 바뀌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합격일 것 같습니다. (불합격이면 2회 치면되죠...)
저희 학교는 정보처리기사 시험 상 1,2과목에 나오는 내용을 배우는 전공강의가 있었습니다.(컴퓨터 관련학과인데 안배우는 학과도 있었던 것 같아서...)
그래서 CBT 기출문제 풀때도 따로 개념공부를 안해도 점수가 못해도 70점이상은 나왔는데 의외로 2과목에서 과락위험이 있어서 결과를보고 당황했었습니다..
전공자분들은 배웠어도 헷갈리는 개념이 있으면 어느정도 복습하고 가시길... 아는 내용이라 시험장에서 더 헷갈렸던것
같네요ㅜ
컴퓨터 관련학과를 전공중이고, 학부 시험에서 성적을 평균 A정도로 맞았다면 배웠던 내용만 어느정도 복습하고 가면
시험 난이도 자체가 높은게 아니라 통과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전공자는 3일 하루에 7~8시간, 비전공자는
일주일잡고 열심히하면 저처럼 간당간당하게는 아니고 어느정도 안전하게 합격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공부를 할 때 자세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일단 필기를 합격해야하니까 중요한 것 위주로 공부합시다!
공부 팁은 일단 책을 사시거나 인터넷을 찾아보시면 자주 나오는 용어나 개념을 별 갯수로 잘 표시해놨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따라 중요도를 나눠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22년도 3회차부터인가? 기출에 안뜨더라구요 아에 CBT로 바껴서 그런가? 근데 복기 <- 이런 키워드로 잘 찾아보시면 나와요! 그리고 22년도 2회차 기출까지 공부했는데 의외로 기출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문제 많더라구요
제가 느낀 바로는 용어를 단원별로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문제를 봤을 때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련된 문제인데 선지에 나오는 용어를 보면 쌩뚱맞게 5단원에 나오는 신기술 용어가 나오거나 2단원에 나오는 소프트웨어 공학에 관련된 용어가 나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엔 그 용어가 뭘 뜻하는지는 몰라도 어떤 분류에 속하는 용어인지만 알아도 답을 맞출 수 있거나 선지를 걸러서 정답 확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RPC처럼 약어가 많습니다. 그래서 공부할 때 용어 자체를 외운다기보다 그 약어를 보면, P가 들어가니까 프로토콜에 관련되어있구나, N은 네트워크에 관련되어있을 수 있겠구나(예시입니다. 안그런 용어도 많음)와 같이 약어에 들어가는 단어자체로 용어가 의미하는 바를 추리해서 외우면 실제로 기억도 잘되고,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 때 찍어서 맞출 확률도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저는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5과목 공부할 때 이렇게 했는데 5과목점수가 생각보다 높았음)
저는 사실 미리 약속된 여행, 아르바이트, 프로젝트 등이 있어서 1회차는 떨어져도 2회차는 공부좀 열심히하면 무조건 붙을 거라고 생각해서 대충 공부한 경향이 있는데, 다른 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안전하게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말은 이렇게해도 떨어졌으면 마음이 조금 아팠을수도...
저는 아마 4월말에 중간고사가 있어서 실기 시험은 제일 늦은 5월 초에 있는 시험을 칠 것 같습니다.
5월 초에 실기 후기를 들고오겠습니다~!!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 꼭 합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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